민단 사이타마회관 및 치바회관이 지정돼

주일 한국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용택)는 2월4일 대사관 관할구역에 설치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4월13일)의 재외선거 투표소 추가설치 장소 및 운영기간을 결정했다.

설치 장소는 동경 신주쿠구 요쓰야의 동경한국문화원 외에 민단 사이타마 지방본부회관과 민단 치바 지방본부회관의 2곳. 다만 동경한국문화원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운영되지만, 민단 사이타마와 민단 치바의 두 회관의 투표소 운영기간은 4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이다. 운영시간은 3개 투표소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동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 때의 투표소는 각지의 재외공관 또는 대체 시설의 1곳뿐이었다. 대사관 관할 구역은 동경한국문화원이었다.

그 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으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관할구역의 재외국민이 4만명 이상인 경우, 4만명마다 추가로 재외투표소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재외투표소 수는 최다 2곳까지이다. 이 때문에 동경의 주일대사관과 오사카총영사관은 3곳, 고베총영사관과 나고야총영사관은 2곳씩 각각 관할 지역 내에 투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6-02-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