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다리'를 우표로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5회에 걸쳐 한국의 아름다운 다리를 소재로 20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첫번째 시리즈가, 진천 농다리 등 전국의 유명한 다리를 소재로 한 우표 4종. 우표의 액면가는 190원으로,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한방치료 실시

국가보훈처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를 방문하여, 참전용사와 가족, 현지인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훈처와 사단법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공동으로, 10월2일까지 에르지에스 국립대학병원에 진료본부를 마련, 한방의사 15명을 파견하여, 한방의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총 1만5,000명을 파병하여, 이 중 760명이 전사했다.


◆영국, 한국인 음주운전에 경고

영국 런던 부근에 있는 한국인 밀집지역인 킹스톤 시청과 경찰서는 최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시내 약 300곳에 한글과 영어로 쓰여진 2종류의 포스터를 붙였다. 한글 포스터에는 '음주운전 금지', '휴대폰을 꺼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한국인이 킹스톤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적발된 비율은 약 10%. 영국 경찰은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등 불심한 움직임이 감지된 경우에만 음주 검문을 하므로, 실제로는 훨씬 많은 한국인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주봉(朴柱奉)씨, 일본 배드민턴 감독으로

셔틀콕의 황제 박주봉(40)씨가 일본 대표팀 감독이 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드민턴경기 금메달 리스트였던 박(朴)씨는 전 한국 대표팀 코치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감독계약을 체결했다. 1997년 영국 대표팀, 2001년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이어 3번째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다. 계약조건은 연봉 1,200만엔으로 이 밖에, 주택, 자동차, 자녀교육비 등의 지원을 받는다.


◆'고맙다, LG'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에 있는 LG전자 디지털TV 생산법인(LGERS)을 방문, 주지사, 경제부 차관 등과 함께 LG전자의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김기종(金琪鍾) 상무로부터, 최근 2년간 추진해 온 물류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LGERS가 주도하고 있는 물류 프로젝트가 멕시코의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한 예방이었다고 한다.


◆김동리(金東里)의 단편소설 3편 발굴

김동리(1913~1995년)가 해방과 한국전쟁 직후에 쓴 단편소설 3편이 발굴되었다. 원본을 발굴한 것은 연세대 국문과 김병길 강사로, 「문학사상」 10월호에 원문을 실었다. 작품은, '이맛살'(「문화」 1947년 10월호 발표)와, 「평화일보」에 1948년 8월6일부터 12일까지 6회 연재되었던 '절 한번', 「협동」 1950년 11월호와 1951년 신년호에 게재되었던 '풍우가'. 김동리 문학의 공백기를 채울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4-09-2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