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점 이상의 실력파

【히로시마】만 91세인 지금도 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반드시 계단을 뛰어 오르내린다. 건강의 비결은 볼링장 출입이다.

이 고령자는 재일1세 이형석(李炯錫)씨. 히로시마시 나카구(中區)에서 부부 둘이서 생활. 근무하고 있던 운송회사를 정년퇴직한 것은 70세 때. 유유자적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2007년부터 시작한 것이 볼링.

애버리지는 당초 40 전후였다. 주 3회 주기로 다니게 되고나서는 스코어가 늘어 지금은 200점 이상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비결은 아침 5시에 일어나서 2시간, 저녁에도 2시간씩 매일 빠지지 않고 걸으며 체력 만들기에 힘쓴 점이라고 한다.

이씨는 "볼링이라는 즐거움이 있는 만큼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인생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있고 싶다"고 말한다. 목표는 "한국국체에 나가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민단 니시(西) 지부의 박철종(朴喆鍾) 지단장은 "예스, 에이징(노인 최고!)'. 건강하고 즐거운 평생 현역. 우리의 목표다"라며 성원을 보내고 있다.

(2014-05-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