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로 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재향군인회 일본지회 초대회장 등 역임

지난 4월10일 97세 일기로 타계한 故 이봉남 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의 추도식이 열렸다.

26일 일본 동경 한국중앙회관 별관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상주 이종원씨, 미망인 황호숙씨, 장녀 이순자씨, 차녀 이주희씨 등 유가족들을 비롯한 재일동포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이봉남 상임고문의 명복을 빌었다.

1947년에 건국촉진청년동맹 이바라키현본부를 결성해 위원장에 취임했던 이봉남 상임고문은 1950년 6.25전쟁이 터지자 재일학도의용군으로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2월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열린 ‘6.25참전유공자 호국 수여식’에서 호국영웅휘장을 받았다.

그는 재일학도의용군 동지회장, 재향군인회 일본지회 초대 회장, 재일대한체육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6-04-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