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평화의 방벽을'이라는 유네스코 헌장 정신에 입각해 민간 차원의 한일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유네스코 일한 평화 우호 교류 포럼'이 13일 도쿄 치요다구 소재 메이지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활동에 참가한 적이 있는 OB, OG로 구성된 유네스코 동문회 클럽이 한일 국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최했다.

민단신문 배철은 부국장이 '다문화 공생을 목표로 - 21세기 조선통신사 우정 워크의 교훈'을 주제로 보고했다. 메이지대학 교수로 유네스코 동문회 클럽 이사이기도 한 테라시마 젠이치씨는 스포츠를 통해 한일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자 했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씨의 사상과 행동을 설명했다.

보고를 통해 문화, 교육, 스포츠,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특히 젊은 세대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두에 이평우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명예회장 과 야나기마치 슈이치 유네스코 동문회 클럽 이사가 기조 보고를 했다. 약 100명이 참가했다.

(2015-06-2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