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내년 코마군(高麗郡) 건군 1300년제를 앞두고 히다카시(日高市)의 코마신사가 본전의 조영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본전과 하이덴(拝殿)을 북측(후부)으로 이동시키고, 그 앞에 게하이덴(外拝殿)을 증축한다. 조성공사는 작년 중에 끝났다. 준공은 11월 예정.

참배자는 최근 정월의 기원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명 전후에 달한다고 한다. 코마 후미야스(高麗文康, 제60대 궁사)씨는 "1975년 정도를 경계로 참배하러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는 코마신사의 유래, 내력이 폭넓게 알려지게 된 것이 클 것이다. 현재의 신전에서는 대응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이번 사업에 있어서 코마신사에서는 1구좌 1만엔의 찬조금, 또는 지붕재가 되는 동판(세로 40m, 가로 18m)에 이름과 바램을 적어 기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코마신사
고구려에서 온 도래인 고려왕 약광(若光)을 주제신으로 한다. 약광은 716년 무사시노쿠니(武藏國)에 신설된 코마군의 수장으로서 쿄토에서 부임. 고려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1795명을 모아 이 땅을 개척하여 고마군을 설치했다. 코마군이라는 지명은 1896년에 폐지되어 1955년에는 히다카쵸(日高町)의 탄생으로 코마라는 지명은 없어졌다. 이러한 와중에도 코마신사는 도래인의 역사를 발신해 왔다. 1300년제는 히다카시가 중심이 되어 실시한다.

(2015-01-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