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투어 첫 우승

김초롱(20 =사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 프로여자 골프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2년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한국인으로서는 10명째 LPGA투어 우승자다.


◆한국 최고령자 109세

서울대학 의학부의 박상철 교수팀이 주민등록상으로 전국 100세 이상 1,653명을 대상으로 실제 연령을 확인한 결과,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의 최애기(109)씨가 전국 최고령자로 확인되었다. 남성 최고령자는 105세의 이영수(전남 나주시)씨.


◆「올드보이」 감독상 수상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개막된 제49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최민식씨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대만의 알렉스 양 감독의 「타이페이(台北)21」에 돌아갔다.


◆강타, 해외 인기가수상 수상

강타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에서 열린 제4회 금호상 수상식(사진)에서 ‘최고 해외 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중국의 수백에 달하는 라디오방송국이 공동으로, 시청자가 좋아하는 가수를 선정하는 상이며, 연극, 연기, 영화, 가요 등 각 분야에 주어진다.


◆중국으로 가는 유학생, 한국 1위

현재, 중국에 유학중인 외국 학생 중, 한국학생이 약 3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약 1만6,000명), 동남아시아권 국가(약 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이 약 7,000명, 유럽이 6,000명으로 조사되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100만달러 돌파

한국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이번달에 들어 흥행수입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전미 33 스크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더해 아틀랜타, 달라스, 휴스톤, 보스톤 등으로 상영관이 확대된다면,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입장수입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중에서 최대의 흥생성적을 올린 것은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으로, 공개 21주 동안 약 30만명이 관람, 231만6,000달러를 달성했다.


◆국제결혼 상대는 일본여성

한국의 결혼적령기 남성은, 국제결혼 상대로서 일본여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비글로벌이 국제 미팅사이트를 통해 남성회원 465명에게 “만약 국제결혼을 한다면, 어느 나라의 여성과 결혼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과반수에 가까운 220명(47.3%)이 일본여성을 들었다. 2위가 러시아여성(23.0%), 3위 미국(13.1%), 4위 유럽(7.7%), 5위 중국(6.7%) 순으로 나타났다.


◆빚 떼어먹고 해외이주

해외이주 전에 금융회사로부터 거액의 융자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갚지 않고 이민하는 '불량채무형 해외이주자'의 수가, 최근 15년간 7,000명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1990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에 이주한 7만9,629명 가운데 6,931명(8.7%)이 총 8,39억원의 부채를 상환하지 않았다.


◆상반기 음반, 대일수출 3배

제4차 일본문화 개방에 따라 일본어 가사의 앨범발매가 개시된 올 상반기 일본인 아티스트의 앨범 수입액은, 한국인 아티스트의 대일 수출액의 3분의 1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앨범의 대일 수출액은 58억300만원인 한편,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9억8,40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일본의 대중음악이 해금된 후, 한국 음악업계에 주는 영향력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결과로 분석된다.

(2004-10-0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