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유치위원회가 내세운 모토는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의 경기장 13곳에서 개최된다. 경기장은 설상경기가 실시되는 '알펜시아 클러스터'(쳥창), 빙상경기가 실시되는 '코스털 클러스터'(강릉), 두개의 독립경기장(보광·중봉스키장)으로 크게 3구역으로 나뉜다.

'알펜시아 클러스터'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거행되는 '올림픽 스타디움'이 된다. 강릉시내에 경기장이 모인 '코트설 클러스터'와는 편도 20분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

13개의 경기장 중 7곳이 이미 완성되어 있다. 피겨스케이트와 쇼트트랙이 열리는 경기장은 내년 11월경에 완성될 예정.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경기장, 스피드스케이트 링크, 아이스하키센터,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은 2016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두개의 회장군을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의 교통망으로 연결하여 13개 경기시설 중 10개 시설에는 선수촌에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IOC로부터 "매우 콤팩트하다"라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활한 차량이동을 위해 착공이 늦어지고 있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도 착수한다. 2017년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70분 이내에 평창과 이어진다.

(2011-07-1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