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행남 민단 중앙본부 고문이 7월2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민단 어린이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민단 중앙본부에 300만엔을 기탁했다. 급한 일이 있던 정 고문 대신, 아들 정천룡씨가 6월13일 지원금을 전달했다.

어린이 잼버리의 인솔단장인 민단 중앙본부의 김소부 집행위원이 청년상공인연합회 선배였던 정 고문에게 지원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공태 중앙본부 단장은 “어린이 잼버리는 민단의 차세대 육성운동의 근간 사업의 하나”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고문은 효고현 아와지섬 출신으로 13세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편모 밑에서 자랐다. 동경에 나가서 사업으로 대성한 뒤에 그는 40년 이상 간토지방 각지의 아동 양호시설을 위문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와지 섬의 초등학교에 도서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16-06-2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