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는 4일, 북한 독재의 대남전쟁 책동에 호응하여 국가전복을 획책한 주모자 이석기(李石基)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 당국은 즉시 이석기 의원을 구인, 복격 수사에 착수했다. 내란음모 용의에 의한 체포동의는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종북세력이 국정 중추에까지 침투해 있는 사실을 재차 부각시켰다.

우리는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2013년 후반기 전국지방단장·중앙산하단체장회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국가의 보호를 받는 원내 정당이 종북세력의 소굴이 되어 그 현역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주모자로서 적발된 사실은 헌정체제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태다. 관계 당국은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석기 의원의 엄중처벌, 헌법 절차에 의한 통합진보당의 해체, 관계 의원의 제명을 즉시 단행해야 한다.

1, 종북세력은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내란책동을 다시는 허용하지 않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이석기 의원을 정점으로 하는 지하조직망을 괴멸시키고, 종북세력의 모든 적발·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때다.

1, 이번 내란음모사태를 낳은 주된 요인으로 국가안보법과 국가정보원의 기능후퇴가 있었다. 국가안태를 기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시키려 하는 자유조차 허용해서는 안되며 안전보장장치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1, 통합진보당과 조총련 등 국내외의 종북세력은 연대를 강화하고, 일본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을 비방중상하면서 동포사회의 분열을 책동해 왔다. 우리는 이들을 단호히 봉쇄하는 동시에 민주적 평화통일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헌법정신의 구현에 전력을 다할 결의를 강력히 표명한다.

2013년 9월10일
재일본대한민민단 2013년 후반기 전국지방단장·중앙산하단체장회의

(2013-09-1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