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활동중인 재일동포 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쿄 미나토구(港區) 소재의 한국중앙회관 8층에서 14일 10시부터 개최되는 'MINDAN 취직페어'의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일본기업과 주일한국기업, 동포 경영 기업 등 20사가 설명회를 개최하며 학생을 위한 취직가이던스도 실시된다. 주최는 민단 중앙본부.

출전 기업 - 한일 20사

출전 기업의 업종은 무역과 부동산, 플랜트 엔지니어링, 화학, 인재·해외컨설팅, IT, 휴대전화 컨텐츠, 식품, LED상품, 물류, 영상제작, 일본어학교 등으로 폭넓다.

취직활동자에게 있어서 선택지가 느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출전 기업측도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으로서 한국인 학생을 희망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판매자 시장'이라고 불린다.

상담코너도

당일은 10시부터 재일동포 학생과 유학생, 한국 재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취직활동 가이던스가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민단 생활상담센터의 전문가가 유학생과 단기체재자를 위해 재류문제 등의 상담코너를 마련한다.

어느 동포 학생은 "일본기업으로부터 취직 내정을 받았지만 한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당일은 많은 기업과 면담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민단 중앙본부 생활국의 박상홍(朴相泓) 국장은 "취직페어는 생활자단체인 민단에 적합한 기획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일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유학생회 및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新大久保) 마을회 등이 협력해 준 점에서 의의 깊다. 누구나가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9시30분부터 접수가 시작되어 17시까지 실시된다. 참가 학생들에게 이력서를 반드시 지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문의: 민단 중앙본부 생활국(03-3454-4916)

(2014-06-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