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말로 「한국」을 알고 있는가!?'를 출판한 권용대(權鎔大, 한일교류축제협회 이사 겸 사무국장)씨를 둘러싼 '기념 모임'이 3일 도쿄도내 호텔에서 있었다.

내용은 재일의 시점을 살린 경묘소탈한 한일 비교문화론. 일반적인 일본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한국인의 기질, 행동기준을 객관적으로 해설했다. 여기에는 재일이면서 '진짜 한국인이 되겠다'며 본국에서 발버둥치던 실제 체험이 살아 있다.

권씨는 "이 책을 쓴 것은 헤이트 스피치가 계기. 최근 50년간 도대체 무엇을 이해하고 어떤 교류를 해왔는지 당혹스러운 일 투성. 일본인에게 한국을 더욱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판 기념회는 권씨와 친분이 깊은 재일동포와 일본 관계자 18명이 제안하여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쿄의 스루가다이(駿河台) 출판사 간행. 1600엔(소비세 별도).

(2015-12-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