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치바세계탁구 남북 통일팀 우승까지의 궤적 그려

민단 주최 제177회 기자간담회는 28일 개막하는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국제탁구연맹 주최)에 맞춰 26일 오후4시부터 한국중앙회관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자 탁구계의 에이스였던 현정화씨를 손님으로 초대한다. 현정화씨는 북한의 에이스 리분희 선수와 복식조를 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치바대회에서 남북통일팀 '코리아'를 단체 우승으로 이끌었다. 민단 중앙은 당시 정해룡(丁海龍) 단장이 총련과 사상 첫 공동응원 태세를 실현시켰다. 연일 응원하며 선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이 팀이 갈등을 넘어 세계 1위에 오르기까지 '기적의 46일간'을 실화 베이스로 그린 한국 영화 'KOREA(일본 제목 하나)'를 상영한다. 현씨의 토크와 사인회도 갖는다. 입장료 1,500엔.

문의 : 민단 조직국(전화:03-3454-4617)

(2014-04-0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