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제게 큰 용기와 도전의 1년이었습니다. 재작년의 차세대 섬머 스쿨에 참여해 재일한국학생회를 알고 선배들로부터 '학생회에 참여하라'라고 권유받은 것을 계기로 학생회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전문학교 학생으로, 2년이란 짧은 학생 생활을 충실하게 보내기 위해,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는 학생시절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학생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전국에 있는 같은 뿌리를 가진 많은 재일동포 동료들과 친구가 되었고, 이벤트 등으로 식사를 하거나 놀러 가는 등 학생회에 참여해 정말 즐거운 기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료와 선배와 어울리면서 저 자신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과 학생회를 함께 하는 것은 힘들지만, 학생 회장을 맡아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2017년에 대학생이 되는 후배들, 또 아직 학생회에 불참하고 있는 여러 동포 학생들이 '동포 학생의 네트워크' 속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모두 내일을 향해 날개를 폅시다! 

(2017-01-0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