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태양열 온수기 판매
아사히솔라 임무지(林武志) 회장

태양전지를 탑재해 태양의 빛과 열로 자가발전하는 주택용 '하이브리드 솔라시스템'을 주된 에코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無에서의 시작

"쿠마모토 공장에서 일관되게 생산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온수를 안정되게 공급하고 있다". 작년도 매출액은 약66억엔. 사원은 약400명. 오이타 본사, 도쿄 본부외에 전국 2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1950년 후쿠오카 태생. 고등학교 중퇴후 상경해 "라면 배달에서 시멘트 나르기, 덤프트럭 운전수까지 여러 직업을 체험했다."

30살이 넘어 벳푸로 돌아와 형이 시작한 미용실의 기자재 도매를 돕기도 했다. 솔라 판매회사에 전직한 후 친구와 둘이서 1983년에 독립했다. 아파트 방 한칸에서 시작했다.

"자금이 없었다. 몇군데나 공장을 돌고 나서 무릎을 꿇어 의뢰한 쿠마모토에서 제작을 약속받았다. 설치 공사는 34번째 집을 돌아 겨우 주문을 받았다." 그 믿음에 답하고자 밤늦게까지 방문 판매를 이어갔다.

"나에게는 학력도 경력도 자랑할 것이 없다. 그냥 해서는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남들이 자는 시간에도 일하자고 각오했다. 늘 벼랑끝에 있다는 정신으로 영업했다."

업계 최강이라 불린 영업군단을 키워 영업소는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까지 108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절정기에는 사원 2,746명, 연간 매출액 600억엔까지 성장해 주식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한 순간에 붕괴

그러나 영광의 성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 1997년4월10일 국민생활센터가 '악질 방문 판매업자'로 아사히솔라의 사명을 공표한 것이다. "신문을 보고 무엇이 일어난지 믿을 수 없었다. 일부에서 지나친 영업이 있었지만 부정한 짓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특수부의 조사에서는 "나를 체포하라"고 윽박질렀다. 특수부는 결국 조직 차원의 범행임을 입증할 수 없었다. "튀는 놈은 매를 맞는다. 특수부에서는 상부 명령이라고만 말했다."

사원을 모아 향후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 두번 다시 불상사가 없도록 계약후에 적정한지 재확인하는 등 엄중한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 사살이라도 할 듯이 통산성(현 경산성)에서 개선 명령이 떨어졌고 세무서에서 감사가 들어와 사원이 체포되기도 했다.

회사 규모는 10분의 1까지 축소됐다. 남은 사원을 앞에 두고 "회사를 그만 둘까"라고 물었다. "이대로 끝내는 것은 억울하다"며 모두가 울부짖었다.

"1년간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광고를 낼 수도 없었고 모집도 금지됐지 때문이다." 그러나, "긴 밤이 지나면 다시 아침이 온다. 사회의 신용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당당히 살아갈 수밖에 없다." 밑바닥에서 기어오를 것을 결의했다.

다행히도 모두 현금 결제를 했기 때문에 차입금이 없었고 수중에 자금이 남아 있어 솔라에 대한 정렬이 강한 점이 모두를 도왔다.

현재 방문판매법 등의 법령 준수, 사회적 책임의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예전에는 이익을 우선했지만 지금은 무리한 일은 하지 않는다. 참된 의미의 경영을 할려고 하고 있다." 속도는 느리지만 서서히 업적도 좋아지고 있다.

◆아사히솔라 주식회사 - 오이타시 후루고우 1003-2 (전화:097-546-7500)

(2010-10-0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