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가타】국립니이가타대학 인문학부에서 배우는 학생 9명이 11일 니이가타시 츄오구(中央區)의 니이가타 한국회관을 방문, '재일문제'에 대해 2시간 집중강의를 받았다. 올해로 통산 8회째. 강사는 민단 니이가타 본부의 이종해(李鐘海) 상임고문이 담당했다.

매년 강의내용은 민단의 연혁과 역사, 과거의 사업활동이 중심. 나아가 또 한 가지, 그 때 그 때의 한일관계를 상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민단의 견해를 표명하고, 각각이 생각할 힌트로 삼았다. 올해는 아베(安倍)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헤이트 스피치를 다루었다.

어느 학생은 "일본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이 반드시 진실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다. 앞으로는 자기 자신이 확인하면서 더욱 깊이 학습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학생도 "재일의 역사에 대해 너무나 몰랐다. 이것을 모른다면 국제교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없을 것이다. 올바른 지식을 익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9-1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