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아시아 유수의 공항도시라고 하는 공통점을 가진 인천시 중구(김홍섭=金洪燮 구청장)와 나리타시(成田, 코이즈미 카즈나리=小泉一成 시장)가 한일 국제교류 축구대회를 시작한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양도시는 1998년에 '우호교류 추진 합의서'를 체결. 상호이해와 친목을 더욱 다지고자 인천시 중구 축구협회와 나리타시 축구협회가 주체가 되어 1999년부터 격년으로 번갈아 개최해 왔다.

교과서 문제(2008년)와 인천에서의 태풍피해(2012년) 때문에 2회 중지되어 이번이 통산 13회째. 중국에서 11월28일 행정 관계자를 포함한 선수와 임원 33명이 2박3일 일정으로 방문, 청·장년 친선시합을 실시했다.

개회식에는 민단 치바 본부에서 임원이 격려차 참석했다. 당초부터 통역업무를 담당한 재일동포 타카야마 쇼카쿠(高山松鶴, 나리타시 축구협회 사무국 섭외기획 부위원장)씨는 "인천과 나리타 선수단은 이제 가족과 같은 관계. 15년간 거듭해 온 교류는 크다. 통역으로 양국의 친선교류에 공헌할 수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12-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