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조직이 단결해 反헤이트스피치 법안 통과 쟁취하자”

아이치 민단 나카무라(中村)지부(지단장 한일성)는 3월19일 지부회관에 민단신문 배철은 부국장을 강사로 초청, 시국 강연회를 열었다. 주제는 ‘외국인등록법 개정운동과 헤이트스피치 반대운동 ‐ 1세로부터 물려받은 것, 3세에 계속될 것’. 단원 40명이 참가했다.

배 부국장은 “31년 전 외국인등록증 대량 교체 시기에, 민단·부인회·청년회가 일치단결해 재일동포의 인권을 침해하는 지문날인과 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의 폐지를 핵심으로 한 외국인등록법 개정운동에 나서 그 결과 개정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헤이트스피치를 언급하며 “민단 창립 70주년 때 전 조직이 힘을 모아 눈앞의 헤이트스피치를 근절하고 혐한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 우리 자손들이 증오에 세뇌당해서는 안 된다”며 경종을 울렸다.

이후 한 지단장이 “이번 국회에서 반(反)헤이트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아이치현 내 지자체의 의견서 채택을 가속화시키자”고 강조했다.

(2016-04-0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