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와 중량물 운반
나리키요 트랜스포트의 성공 사장

건설기계와 산업기계를 비롯해 토목건술 관련 기계 외에 대기업 제조사의 신차 등을 운반한다. 보유 차량은 대형 트레일러류 14대. 사원 17명. 작년도 매출액은 약2억엔.

"25톤, 30톤급 대형 트레일러로 철뭉치와 탱크 등도 운반한다. 드라이버가 자기 책임으로 짐을 싣고 내리기 때문에 모두 특수 면허가 필요하다"

예비 지식 전무 상태로 시작

1968년 아버지 기경(耆敬)씨가 나리모토 상회를 창업해 트럭 2대로 건설기계 운반을 시작했다. 그런 아버지가 "일을 하라"고 말해 고등학교 졸업후 플라스틱 관련 일에 종사했다.

그러나 원래 병약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 운반 회사를 맡게 된다. 19살 때였다. 1987년에 법인화해 유한회사 나리키요를 설립했다. 1989년에 주식회사 나리키요 트랜스포트로 사명을 변경해 일반구역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했다.

"인수 받았을 때에는 운송업에 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0에서 시작했다. 모두 스스로 해결했다". 자금 운용이 어려웠지만 아버지로부터 "낼 것은 제대로 내라"고 교육 받아 다행히 "은행과의 거래가 순조롭게 이어졌다". 1992년에 현재 주소로 본사를 이전했다.

15년전부터 사는 것보다 빌려 쓰는 시대가 돼 건설기계 임대업이 유행해 임대 기계의 운반도 시작했다. "한 때 건설기계의 임대업도 했지만 경쟁사가 급증해 관뒀다"

2001년에 나고야항에 가까운 야토미 출장소를 개설했다. "무역이 왕성했을 때 일본의 기계 설비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중개업자의 차량 세차부터 선적까지 관리 업무를 맡았다"

까는 철판 임대도

그러나 리먼 쇼크 이후 건설업의 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의 수출은 급감해 경쟁 업체의 폐업도 늘어났다. "급변하는 시대에 건설기계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트럭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방법으로 3년전부터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까는 철판의 임대업을 시작했다. "까는 철판의 의뢰가 있으면 운반 업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규 고객의 개척으로 이어진다"

사원 교육은 '세일즈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 주축을 이룬다. "현장의 드라이버야말로 회사의 간판이다. 안전 교육은 물론 명찰을 달고 명함을 갖고 고객에게 정중히 인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006년에 'G마크' 안전성 우량 사업소로 인정됐다.

한국에 단기 유학한 적도 있는 장남 독기(篤紀)씨가 2년전에 입사했다. 영업부장으로 현장을 돌고 있다. "적자 결산이 2기 이어졌지만 기업 노력으로 이번 기는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년전에 '아이치 물류 시스템 협동조합'을 발족시켜 부이사장을 맡았다. "동종 업체끼리 교류하는 장을 갖는 것이 목적이다. 공동 구매 등도 추진중이다"

민단 아이치현 본부의 부단장을 6년간 역임해 현재는 나고야한국학교와 체육회 츄호쿠 본부의 임원을 맡고 있다.

취미는 오토바이. 트라이크라고 불리는 3륜 바이크 '핼리 데이빗슨'을 탄다. "스트레스 발산에는 최고다"

◆(주)나리키요 트래스포트 = 아이치현 세토시 야마노타쵸 147―1 (전화:0561-83-3317)

(2012-05-0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