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체전 이틀째인 19일 해외동포 종목도 시작돼 볼링 여자 개인에서 재일동포 유 진유실(柳眞裕實)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 첫날 유도 안사호(安沙好) 선수에 이어 금메달 2개로 종합우승 연패를 목표로 하는 재일동포(정진=鄭進 선수단장)로서는 절호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 마유미 선수는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 점수 254점을 기록하는 등 4게임 합계 822점을 기록해 2위 괌 동포 이은영(758점), 3위 호주 동포 구채옥(752점)을 큰 차이로 따돌려 우승했다.

유 마유미 선수는 "전국체전을 위한 많은 지원 덕분으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오늘은 레인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경기는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단체전을 대비해 전력 투구하고 싶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볼링은 2인팀, 3인팀, 5인팀 경기가 펼쳐진다.

(2013-10-2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