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락회(김원신=金元伸 회장)는 11일 도쿄도내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일 청년상공인 우호의 모임 ~ 미래로 이어가는 상공인의 유대'를 개최했다.

약 200명의 재일과 일본의 청년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은 "과거의 한강의 기적에 동포 선배들이 크게 공헌했던 것처럼 우리도 양국의 경제교류의 가교가 되어 우호 발전에 공헌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여러분과의 교류가 양국의 기초가 된다"고 경제 분야에 있어서의 차세대 교류를 기대하는 비디오 메세지가 보내졌다.

메모리얼 세레머니로 전국의 청상과 역대 청상련 회장의 이름이 적힌 깃발이 걸리고, 일치단결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졌다.

이 날 식전에 앞서 소비자 금융 아프로서비스 그룹의 최윤(崔潤) 회장에 의한 특별강연이 이루어졌다. 최 회장은 한국내에서의 소비자 금융시장의 최고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섞어가면서 세월호 침몰 참사 때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시를 홈으로 하는 자사 운영의 프로 배구팀의 유니폼 로고를 'We Ansan'으로 바꾼 일을 이야기했다. 'WeAn(위안)'과 'Ansan(안산)'을 딴 캐치프레이즈로, 참사의 위안과 부흥의 바램을 담았다. 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대약진하여, 올해 4월 국내 리그에서 우승. 안산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

최 회장은 "청상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모두 협력하여 큰 사업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2015-12-0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