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세계유도선수권(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재일3세 안창림(安昌林, 용인대)은 8월26일 남자 7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노(大野)에게 석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몽골 강바타르를 꺾었다.

오노와는 작년 12월 그랜드슬램에서도 대전하여 호각 이상의 경기를 보였지만 '지도'로 석패. 안창림은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내 실력을 시험하는 최고의 기회였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2015-09-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