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체육회 파견
안창림(安昌林)도 3위 입상

【서울】유도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를 겸한 '여명배 전국 유도대회'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려 재일본대한체육회(최상영=崔相英 회장)가 파견한 재일동포 김임환(金琳煥, 동해대 4년, 66kg급) 선수가 우승, 마찬가지로 안창림(安昌林, 용인대 3학년, 73kg급)이 3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국제대회 '그랑프리 제주'에서 한국대표로 뽑힌 안사호(安沙好, 한국체육대 1학년, 63kg급)는 8강, 지난해 일본의 전국 학생선수권에서 우승한 조목희(趙睦熙, 사이타마대 3학년, 57kg급)는 16강에 진출했다.

김임환은 지난해 국체에서 은메달, 2012년 국체에서는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 여자 한국대표가 된 안사호에 이은 재일동포 국가대표선수 탄생에 기대가 된다.

김임환과 이번 3위를 차지한 안창림은 5월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버그', 6월25, 26일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의 결과에 따라 세계선수권(8월25일~31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인천 아시안게임(9월17일~10월4일)의 한국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3위를 차지한 안창림은 올해 츠쿠바대학에서 용인대로 전학해 왔다. 대회 후에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인 태릉선수촌에 들어가 있으며 김임환도 용인대학에서 이번달 말까지 특별합숙에 들어갔다.

(2014-03-1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