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6·15 남북공동성명 발표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남북과 해외동포 대표단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에서 열렸다. 해외동포 대표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한국의 7대 종교단체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통일연대로 구성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외,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가 협의한 끝에, 「6·15 기념대회」는 한국에서, 「8·15 민족화해협의회」는 북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민단 중앙본부로부터 박성우(朴性祐) 평화통일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폐막식에서는 남북·해외 대표단이 일동으로 축하회를 개최하고, 남북 예술공연, 마라톤대회 등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참가하여, 무르익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2004-06-2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