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촌극, 노래

【시마네】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하는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8월23일 이즈모시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렸다. 민단 시마네 본부(이섭윤=李燮潤 단장)가 다문화 공생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출전자와 응원단 등 총 80여명이 모였다.

스피치 부문에 6명, 촌극과 노래로 표현하는 '특기 부문'에 3개조 5명이 출전했다. 심사 결과 '특별상'은 '형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웅변한 모리히로 리사(森広理沙)씨에게 돌아갔다. 상품은 요나고발 서울 왕복 항공권 등.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스피치 부문 이시라 히사에(石原久江)씨의 '한국의 그 날로부터 생각 나는 것', 특기 부문 카와우에 미와코(川上美和子)씨, 야마자키 카나메(山崎要)씨 콤비가 선보인 '정말로 좋다'가 선정됐다.

출전자로부터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에게 격려가 된다", "더욱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자극을 받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본부에서는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해 본격적인 콘테스트가 됐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 또한 각지에서 민단 사업을 도와주고 있는 시마네현 민단 서포터 모임의 협력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2014-09-1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