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유산 5건 등록 예고
문화 재청은 이육사의 친필 원고 '박쥐'와 윤동주의 친필 원고 등의 항일 독립 문화 유산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시인이 쓴 원고가 문화재로 등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쥐'는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현실을 동굴에 매달려 살아가는 박쥐에 비유 한 작품. 당시 일본 제국의 사전 검문에서 발표하지 못했지만, 1956년 『 육사 시집 』에 처음으로수록되어 일반에 알려졌다. 육필 원고는 유족이 소장하고 있었지만, 경상북도 안동사에 있는 이육사 문학관에 기증했다.
윤동주 자필 원고는 고인이 남긴 유일한 원본이며, 개작 한 작품을 포함하여 144의 시와 산문 4 개가 포함되어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같이 각각의 원고를 한데 모은 시집 3권과 산문집 1권, 시트 형태의 원고로 구성되어있다.
윤동주의 여동생인 은혜원(尹恵媛)와 연희 전문 학교의 동급생 인 강처중(姜處重),정병(鄭炳)가 보관 해 온 것으로, 13년 연세대에 기증했다.
19년 4월 11일에 설립 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 법원이 같은 해 8월 17일까지 실시한 회의록 문서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언론인인 장효근(張孝根(1867 ~ 1946))이 16년부터 45년까지 기록한 일기 등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3.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