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중앙본부의 제1회 조직개혁위원회가 5월23일 열렸다.
민단의 제도, 기구, 기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정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여건이 단장은 회의에 앞서 "민단의 구심력이 요구되고있는 지금, 민단의 존재 가치를 보여줄 큰 골격을 만들어 달라진 민단의 모습을 보여 달라" 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태훈 위원장은 "민단이 설립 된 지70년이지나 민단을 둘러싼 환경도 시대와 함께 크게 변화 해왔다. 오랫동안 이어갈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 라고 호소했다.
회의에서는 전국에서 선발 된 민단 간부와 재일 동포 변호사등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사무국은 과거에 발표 된 민단의 제1차~7차 선언과 재일 동포에 관한 각종 통계에 대해 설명했다.
민단이 처한 상황의 파악과 재검증하는 작업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참석한 위원들로부터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적 문제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민단의 이념이 무엇인지, 다음 세대에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등 위기 의식을 느끼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는 사무국에서 우선적으로 과제를 검토하고 논의를 거듭해 논점을 정리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2차 회의는 7월13일을 예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