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9-23] 조회수 : 2172
부인회중앙 정상화에… 10월16일 오사카에서 정기대회 개최
민단 중앙본부 직할 조치 중인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회장 정몽주)의 정상화를 위한 중앙대회 등의 일정이 확정됐다. 민단 중앙에서는 3기관 임원 협의와 상임위원회에서 부녀회 중앙본부 정상화 기본방침 안을 검토하고 대회 일정 등을 협의해 9월10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정식 승인됐다.
온라인으로 입후보 연설
부인회의 제29회 정기 중앙 대회는 10월 16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고려해,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단 오사카 본부 회관 대 홀에서 중앙 위원 · 대의원을 소집해 개최한다.
3일에 열린 부인회 주요 10 지방대표들과의 의견교환에서 “입후보자의 얼굴을 보고 소신표명을 확실히 듣고 선출하고 싶다” 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대로의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는 민단 중앙본부 2기관 임원과 부인회 중앙 임원 등 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입후보 등록은 9월 28일부터 3일간. 구비서류는 ①입후보 신고 ②조직경력서를 비롯해 서약서와 단비 및 부인회비의 납입을 증명하는 서류도 추가했다. 또 한, 입후보 등록시에 소신표명문을 동시에 제출한다. 각 후보자의 소신표명문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권으로 작성해 중앙위원과 대의원에게 송부하고 민단 신문 및 민단 공식 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본래, 지협별로 개최하는 합동 연설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고려해, 입후보자의 연설을 녹화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부인회 각 지방은 10월 8일부터 6일간 시간을 정해 중앙위원 대의원 회원 등이 민단 각 지방본부에 모여 연설 상영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합동연설회를 대체하기로 했다.
민단 중앙에서는 직할조치전, 부녀회의 중국, 규슈, 도호쿠, 긴키 등 지협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8월 7일의 직할조치 이후에도 정몽주 직할 회장을 비롯해 여건이 단장 등이 중북, 관동지협의 부녀회 지방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이어 왔다.
최종적으로는 3일에 오사카, 아이치, 효고, 미야기, 쿄토, 히로시마, 야마구치, 후쿠오카의 부인회의 주요 지방 본부 회장들을 모아 민단 오사카 본부 회관에서 정상화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