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10-30] 조회수 : 2113
여건이단장, 공명당간부와 면담… 코로나 대책협력 한일관계 등 의견교환

[ (左)공명당 관계자들 (右)민단 관계자들 ]
민단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은 10월15일 오후 공명당 야마구치 나츠오 대표 등과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민단에서는 여 단장, 정몽주 부단장, 서원철 사무총장 등이 도쿄 신주쿠의 공명회관을 방문하여 야마구치 대표를 비롯해 이시이 게이이치 간사장, 다케우치 유즈루 정조회장, 구니시게 토오루 중의원 의원이 응대했다.
회담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일본 의료 종사자들에게 턱없이 부족했던 의료용 방호복·페이스쉴드·장갑 등을 민단이 5월과 6월 나눠 한국에서 들여온 관련용픔을 의료기관에 기증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여 단장은 "일본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 재일동포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일본의 의료기관과 의료종사자이다. 같은 지역 주민으로서 지원하는 게 당연하다” 고 화답했다. 아울러 일률적으로 ‘10만엔 지원금’ 의 외국적 주민에 대한 지급과 ‘파칭코업에 대한 세이프티넷 대상’의 실현을 위해 공명당이 강력하게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여 단장은 이어 지난해부터 악화돼 온 한일 관계에 대해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 취임과 스가 정권이 출범한 지금이야말로 공명당이 힘을 발휘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풀어 달라” 고 요청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새로운 한·일의원연맹 회원들과도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관계 개선에 힘쓰겠다" 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