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민단 히로시마 본부(이영준 단장)는 15일 재외 동포 재단의 후원으로 어린이 토요 학교 볼링 대회를 개최했다. 토요 학교의 올해 마지막 행사에는 어린이 21명과 보호자 · 직원 19명등 총 40명을 비롯해 히로시마 한국 총영사관 김인규 영사가 참석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종 웃는 얼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단장은 "서일본 호우 재해의 영향으로 올해는 여름 캠프를 개최하지 못해 유감 이지만, 연말에 가족 교류 이벤트를 개최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내년의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하여 각종 행사에 가족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올 한 해 동안 어린이 토요 학교 학생들은 현 본부 창단 70 주년을 위해 노래와 춤을 열심히 연습해왔다. 조금씩 성장하는 어린이을 볼 수 있었고 각 행사에 이전보다 웃는 얼굴로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있는 이벤트를 늘렸다. 그 결과 평소에 토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도 만나게 되었고, 토요 학교의 학생수도 늘어나고 있다.
【치바】치바 한국 교육원(한상미 원장)은 22일, 치바 한국 회관에서 '토요 학교' 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청년회 치바 본부(정직수 회장)의 공동 주최로 30여명이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단 치바 본부에서 장항성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클래스마다 3개의 조로 나뉘어,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만드는 방법은 각 조별 자유 형식. 스폰지 케이크에 휘핑 크림과 초콜릿 크림, 딸기, 초콜릿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장식을 수놓았다. 다른 조의 캐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교사 및 청년회 멤버로부터 조언도 받으면서 모두가 하나가되어 케이크를 완성시켰다.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난 어린이들은 완성된 케이크를 나누어 먹었다. 함께 공부해온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1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앞서 열린 올해 마지막 수업에서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한국어로 징글 벨 부르기, 크리스마스 동화를 보면서 학습하는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도쿄】민단 도쿄 아라카와 지부(진부택 지단장)의 어린이 겨울 교류회(크리스마스 회)가 22일 지부 회관에서 열려 약 30명의 어린이가 모였다. 보호자와 청년회원 및 지부 임원들 50여명이 참가했다.
진 지단장이 "메리 크리스마스! 이곳 민단 회관에서 청년회의 오빠, 언니들과 함께 열심히 즐겨달라" 며, "여러분은 미래의 보물이다. 장래에는 청년회에도 참여하자" 라고 격려했다.
청년회 회원들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을 시작했다. 퀴즈 게임과 의자 잡기 게임으로 몸을 달군 후 크리스마스 선물이 걸린 빙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숫자가 발표 될 때마다 어린이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청년회 아라카와 지부의 정창승 회장은 "저도 그랬듯이 어린시절부터 민단과 동포끼리와 접하는 장소가 중요하다. 이 어린이들이 미래 학생회와 청년회에도 참가해 주면 기쁘겠다" 고 말했다.
민단 신주쿠 지부(고융박 지단장)는 22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가장 파티를 실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부터 88세 할아버지까지 30명이 산타 의상을 입거나 사슴을 본뜬 머리 장식을 머리에 붙이고 신주쿠 한교 회관에 모였다.
고 지단장이 "여러분은 신주쿠 지부의 가족이다. 유대를 증진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며 건배사를 했다. 어린이들은 "보물 낚시" 에서 선물을 획득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재일 한국인 귀금속 협회의 '한글 교실' 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22일 도쿄 다이토구 히가시우에노의 협회 빌딩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카드에 미래의 꿈과 부모님에게 감사의 말을 한글로 적어 트리에 장식했다. 카드에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 라는 문구가 보였다.
【나가노】 2018년 어린이 겨울 교류회가 15일 민단 나가노 본부에서 열려 토요 학교 학생과 청년 상공회 회원의 어린이 28명, 보호자등 54명이 참가했다. 민단 나가노 본부 (박영대 단장)와 나가노 한국 청년 상공회(신무광 회장)가 주최했다.
개회식에서는 토요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수료증과 개근상을 수여, 학교에 참가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쳐다보았다. 청년 상공회의 신 회장등이 산타로 분장하고 등장해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김용수 부단장은 "민단 토요 학교라는 곳이 확립되어 어린이도 보호자도 주위와의 연결이 활발해진 것 같다" 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