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8-06-29] 조회수 : 5192
어린이 잼버리 봉사자 연수회 개최
7월28일부터 서울에서 5일간 실시되는 재일 동포 어린이 잼버리 (주최:민단 중앙 본부, 오사카 한국 종합 교육원)에 앞서 24일 도쿄의 한국 중앙 회관에서 자원 봉사자 연수회가 열렸다.
자원 봉사자 [어린이 리더]는 서류 전형으로 60명이 선정.
이 중 17명은 지난 어린이 잼버리 학생 참가자이다. 즐거웠던 추억을 후대들에게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원했다.
교토에서 참가한 박사애씨(대학생)는 리더가 되고 싶어 만20세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때 잼버리에 참가했을 때는 3명의 오빠, 언니가 리더로서 이끌어 주었다.
그 모습이 멋있었다. 자신도 언젠가 리더가 되고 싶었다”
사이타마에서 참가한 장영수씨(대학생)는 초등학교4학년때 잼버리에 참가한 것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특히 마지막 날 성대한 파티를 열어 준것에 대해 크게 감격 했다.
"재일 동포로서 살아 나가는데 그날의 즐거운 추억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4회 연속 인솔 단장을 맡은 김소부 씨는 "리더를 맡아 줘서 가슴이 뜨거워진다. 짧은 기간이지만, 4박 5일 동안 단 한번의 만남. 어린이 여러분과 보낸 시간을 잊지 못할 . 어린이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빌려 달라 "고 요청했다.
어린이 잼버리는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0번째 개최.
전국에서 초등학교 4 ~ 6학년 500 명 이상이 신청 하였으나, 숙소 상황등의 관계로 360 명만 참가하게 되었다. 7월28일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출발. 29일 서울 시내에서 스탬프 랠리, 30일 초등 학교 방문, 31일 롯데 월드 방문과 키즈 파티가 예정 되어있다.
사전 연수회에서는 사무국으로부터 행사 관한 자세한 설명을 받고 행사 기간중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테마 댄스 '승리의 함성'(2010년 월드컵 한국 대표 응원 송)을 연습했다.
문교국장 시절 어린이 잼버리를 기획한 정몽주씨(민단 중앙 본부 부단장)은 "잼버리에 참가한 어린이가 리더로 다시 참가하는 것이 감개 무량하다"고 전했다.
7월에는 서울에서 한국 지역 사전 연수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