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8-06-29] 조회수 : 3986
동포 방문 운동 고치현에서 스타트
[ 단원과 대화를 나누는 정경문 고치 본부 단장 (中) ]
민단 조직의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에서 실시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자! 동포 방문 운동」이
16일부터 고치현 본부 관내에서 시작 되었다.
민단 고치 본부 간부와 중앙 본부 조직국의 간부들과 함께 고치현의 동포 단원의 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의 거주 상황과 민단에 대한 요구 사항을 들었다.
이 운동은 민단 조직과 동포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역내의 동포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시에 각종 재해시 원활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거지 파악도 겸하고 있다.
창단 70년이라는 세월동안 동포의 집주 지역이 감소하고 고립 분산이 진행 되어왔다.
또한 세대가 바뀌면서 직업 분포도 자영업자가 줄고 회사 근무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포간의 교류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번 운동은 이런 가운데 민단 조직과 동포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실시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거주자의 자세한 정보를 파악해 재해 구호 활동에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다.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을 비롯해 동일본 대지진, 주에츠 지진, 후쿠치야마 홍수, 히로시마 토사 재해, 구마모토 지진등의 재해시 민단은 전국적 조직망으로 구호 활동 및 성금 모금을 전개 해왔다.
그 당시, 가장 부족했던 것이 이재민 동포 가정의 거주 상황 파악이었다.
구호 물자를 배포 하거나 지원금 전달시에도 피재민 동포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있었다면,
보다 신속하고 치밀한 지원 활동을 전개 할 수 있었다는 반성이 이번 활동의 원점이 되었다.
16일부터 고치 본부의 정경문 단장을 비롯해 박수일 의장, 주행길 감찰위원장, 홍영남 부인회 회장등,
간부들이 중앙 본부에서 지원 나온 멤버들과 함께 단원의 가정을 방문하여 거주 상황 조사와 단원들의 요구 사항등을 들었다.
또한 민단에서는 히로시마 총영사관의 출장권 수속 일정과 어린이 사업, 장학금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 하도록 호소했다.
단원들로부터는 병역에 관한 규정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 되는등 민단과 동포간의 유대가 도모 되었다.
고치 본부 간부들은 "이러한 활동이 부족했다. 단원과의 유대 증진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고치 본부는 연말까지 동포 가정 방문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