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2-02-18] 조회수 : 13645
「한·일 우호와 차세대 육성」2022년 민단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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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중앙 본부와 도쿄 본부는 12일, 도쿄도내의 호텔에서 2022년 중앙 신년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계속 되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감염 방지에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 아크릴 보드로 나눈 착석 형식을 취해, 예년의 3분의 1정도인 170명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메인 테마로 [한일 우호 차세대 육성]을 내걸었다. 일한의원연맹을 비롯한 일본의 각 정당 의원과 일한친선협회 임원, 한국에서는 영상을 통해 축사가 접수되어 한일관계 개선과 헤이트스피치 근절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식전에는 작년 1년간의 활동을 영상으로 되돌아 보았다. 2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행사와 사업이 중지·연기·규모 축소가 계속 되었지만, 전년의 경험을 살려, 각 지방 본부와 지부, 그리고 산하 단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이벤트나 회의등을 전개한 것과, 긴급사태 선언의 전국적 해제 후, 일제히 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2년 분의 「재회의 기쁨」을 누린 내용이었다.
민단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은 “올해도 동포의 생활을 지키고 한일 우호를 도모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난해 민단이 실시한 백신 직역 접종에 11개국의 재일 외국인이 찾아와 매우 기뻐했다. 민단의 운동이 많은 재일외국인의 생활 도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 공생을 염두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일 대사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 있으면서도 민단은 지혜를 발휘해 활동을 펼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재일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공헌과 봉사, 그리고 지원이 있었기에 이만큼 발전한 한국이 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하는데 검은 호랑이는 산에서 땅으로 내려와 인간사회에 기여한다는 전설이 있다.이 검은 호랑이의 운기가 여러분에게 찾아와 한·일 관계가 더욱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일본 각 정당 국회의원들도 한일관계 개선과 헤이트스피치 근절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일본을 방문했던 한국의 의원들과 각계 내빈은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를 단념.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한일관계에는 여러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지만 한일의원연맹은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한일의원연맹과 협력해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류흥수 한일친선협회장은 “재일과 동포 여러분은 코로나19와 한일관계 악화로 일상생활이 무척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정권이 출범했고 한국도 3월 대선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다. 양국 정부가 함께 새 출발함으로써 관계 개선에 움직일 것이며, 여러분의 생활이 더 발전하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코로나로 상처 입은 2021년이 지나고 임인년이 밝았다. 새해는 여러분과 가족 모두가 함께 호랑이처럼 힘차게 살며 꿈을 이루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민단 도쿄본부 이수원 단장이 건배사를 한 뒤 지난해 12월 공개된 창단 75주년 행사 영상의 다이제스트판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