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3-09-05] 조회수 : 1033
대통령 주재 국정현안 점검회의에 여건이 단장 참석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날 회의는 '외교-통일-국방 분야'로 국민 패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의당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여당 관계자, 외교안보 분야 4명의 장관이 참석해 정책을 설명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다루는 국정현안점검회의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민단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이 참석했다.
여 단장은 "한일관계의 '온도'는 재일동포들에게 생사의 문제다. 한국에서 던진 돌은 일본인이 아니라 재일동포에게 던저지는 돌이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하며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은 한일관계 개선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큰 성과다. 한국 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내주신 대통령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일 우호증진을 재일동포들도 응원한다"며 향후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의 역사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동포들에게도 기쁜 일이 아니겠느냐"며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