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3-04-04] 조회수 : 1515
【외교부예방】박장관에게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 강조
[ 간담중인 박진장관과 여건이 중앙단장 ]
재외동포청 서울 설치 요청
한일관계 개선 추진에 일치
민단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은 3월 24일 ,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여 대통령 일본방문의 성과와 재외동포청 신설관련으로 간담, 의견을 나눴다.
박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한일 양국은 지금,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컵에 물은 반쯤 채워졌다.나머지 절반은 양국의 미래를 위한 협력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한일 정상회담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여 단장은 「이제야 따뜻한 봄이 온 것 같다」며 「한일관계는 재일동포들에게 있어 사활이 걸린문제다.한국 내에서 반일의 목소리가 높이면 그 돌은 우리 재일동포들이 맞는다」라며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재일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인사말을 인용해 「한일관계 회복에는 상호 의견이 대립할 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교류마저 단절하는 것은 옳지 않다.책임감 있는 정치인이라면 양국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해서는 안된다」며,「민주국가에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 교류 재개는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또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도 언급하며「동포사회 변화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나뉘어 진행 중인 재외동포 업무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해 원스톱의 일환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 단장은 「동포전담 부서에 걸맞은 동포사회의 지원기관으로 내실화에 충실을 기해 달라」며, 동포청 출범의 기대를 표명하면서 「6월 신설되는 동포청이 광화문에 위치한 외무부 인근에 설치될 것」을 촉구했다.
여 단장은 또「재외동포재단도 출범 당시 서울에 위치했으나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8년 제주도로 이전했다.그러나 그 이후 동포재단 방문은 한 번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왕래의 불편함을 토로하며 서울 신설을 재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