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03-15] 조회수 : 5595
신오쿠보 '코리아 타운' 클린 사업단 발족
[ 클린 신오쿠보 사업단 발족식에 참가한 요시즈미 켄이치 신주쿠 구청장 ]
[ 휴대용 쓰레기 봉투 1만개 배포 ]
[ 쓰레기 가져가기 캠페인 ]
지난해부터 일부 언론을 통해 길거리 음식 쓰레기 문제가 지적되왔던 도쿄의 '코리아 타운' 신오쿠보에서 12일 '클린 신오쿠보 사업단' 이 발족했다. 신오쿠보역 사거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요시즈미 켄이치 구청장, 민단 신주쿠 지부 조명 부단장이 참석하여 새로운 사업단의 출범을 환영했다.
신오쿠보 상가 진흥 조합 (이토 세츠코 이사장)과 재일 한국인 총연합회 (구철 회장), 신주쿠 한국 상인 연합회 (오영석 회장)의 3단체와 13곳의 동포 경영자도 참여하고있다.
지역 주민과 자원 봉사자로 조직된 ‘오쿠보 · 햐쿠닌쵸 지구 클린 활동' 이 매월 1회 오쿠보 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재일 한국인 총연합회에서도 10년 전부터 월 1회, 100명 규모로 지역 정화 활동에 임하고있다. 신주쿠 한국 상인 연합회에서도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주 6회,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쓰레기 수거를 실시하고있다. 앞으로는 사업단으로서 매주말 클린 캠페인 활동에 조직적으로 참여한다.
신오쿠보 상가 연합회 이토 이사장은 "상당히 깨끗해졌다" 고 말했다. 신주쿠 한국 상인 연합회 정재욱 총장도 "몇 년 전부터 지역 전체가 들인 노력이 뿌리를 내리고 신오쿠보 주변은 깨끗한 거리로 변모하고있다"고 밝혔다.
발족식을 마친 참가자는 준비한 휴대용 쓰레기 봉투 1만개를 거리에서 배포하면서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자" 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