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2-10-07] 조회수 : 821
한국입국금지 해제로 중앙회관앞 장사진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 전부터 중단됐던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이 6월1일부터 시작됐다.기다렸다는 듯이 도쿄 미나토구의 한국중앙회관에 있는 한국대사관 영사부에는 많은 사람이 비자 발급을 하러 찾아와 개관 전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진귀한 일이 벌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무비자로90일까지 단기체류가 가능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2020년3월부터 해당 규정이 중단됐다. 이번 입국 금지 해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당분간 관광비자가 필요해 2년 만에 한국 여행을 가려는 많은 일본인들이 각지의 한국 총영사관에 집결한 것이다.
1일 한국중앙회관 앞에는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정문 앞에서200m 떨어진 교차로까지 긴 줄을 서며 기다렸다. 그 수1000여 명이다. 전날 밤7시부터 밤을 샌 사람도 있었다.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개관 전부터 장사진을 이룬 것은2011년3월에도 있었다.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한국으로 일시 대피하려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에는 그 몇 배의 규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