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2-10-08] 조회수 : 1028
청년회의 미래 담당할 인재 60명 참가…오사카에서 대면 형식 KYA
재일본 대한민국 청년회(정승영 회장)를 책임질 다양한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 제34회 코리안 유스 아카데미(KYA)가 17, 18일 민단 오사카 본부회관과 오사카 시내 호텔에서 열렸다. 재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개최가 중단됐다가 지난 6월 줌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 지난 11월 비상사태 선포 전면 해제로 2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에는 약 8개월 만에 전국에서 60여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좀처럼 대면하지 못했던 것도 감안해 연수에 친목과 교류 기획도 더했다. 첫날은 개회식 후 네 팀으로 나뉘어 맞서는 미니운동회에서 시원한 땀을 흘렸다. 이후 행사장을 옮겨 저녁식사를 겸한 교류회로 친목을 다졌고 다음날 조직연수와 마이스토리, 토론대회를 가졌다.
레크리에이션 미니운동회는 장애물 경주, 피구, 대줄넘기, 계주 등의 종목에 분투했다.장애물경주 중에는 한국의 전통놀이 제기차기와 투호도 체험하며 함께 흥을 돋웠다.
이사영 중앙본부 부회장이 청년회 새 회원들에게 '청년회 기초 연수' 로 한국청년회의 역사와 활동 내용과 역할 등을 해설했다.
마이스토리는 후쿠오카 본부 이수미 회장과 효고 본부 강용기 부회장이 자신의 출신부터 청년회 및 민단과 관련된 체험담을 이야기했다.
토론대회는 1.파트너는 재일동포이어야 한다. 2.재일동포는 본명으로 살아야 한다. 3.청년회는 앞으로도 존속해야 한다는 3개 주제별로 찬성팀과 반대팀이 맞붙었다.
이번에는 현지 오사카 본부를 중심으로 도쿄, 미야기 등 올해 임원 개선을 한 지방의 청년들이 적극 참여했다.
청년회에서는 신규 청년의 발굴과 확충을 목표로 9월 17일부터 2박 3일, 「코리안 유스 트라벨」을 나가사키현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