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지진 (1923년) 발생 95년을 맞이한 9월 1일, 도쿄 미나토구 한국 중앙 회관에서 민단 도쿄 본부 주최의 관동 대지진 희생자 동포 추념 행사가 열려, 이수훈 주일 대사, 민단 중앙 본부 여건이 단장, 박안순 의장, 그밖에 민단 도쿄 본부와 각 지부, 부인회, 청년회 등의 산하 단체장 등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도쿄 본부의 곽성호 부단장은 경과보고에서 "일본 내각부가 조선인 학살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의도적으로 삭제하려고하고 시민 단체의 추도식에 도쿄 지사의 추모사를 보내지않는등 역사를 부정하는 움직임이 있다" 고 지적하고 증오 연설의 원점이기도한 관동대 지진의 유언 비어와 학살의 사실을 인정하고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대한 애도의 표현을 계속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수훈 대사와 여건이 단장의 대표 헌화 후 김수길 도쿄 본부 단장은 "재일 동포가 이 땅에서 대대손손 안심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동포의 생활을 지키고 지역 주민으로서 공생 공영 사회 구축을 위해 동포가 단결하자" 고 추념사를 남겼다.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헌화를 한 후 대지진이 일어난 오전 11시58 분에 전원이 기립하여 묵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