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8-11-01] 조회수 : 3791
가나가와 본부, 전지부 총동원해 호별 방문
[ 호별 방문하여 민단 기념품을 증정하는 조원제 요코하마 지부 감찰 위원장 (오른쪽) ]
민단 조직을 전체가 힘을 모아 전국에서 전개하고있는 "2만 가구 호별 방문 활동".
목표 달성의 열쇠를 쥐고있는 가나가와현 본부(이순재 단장)는 9일 요코하마 지부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현 6지부 및 직할 3지부의 700가구를 대상으로 연일 동포 자택을 방문한다.
단비 납입 가구뿐만 아니라 조총련에서 이탈한 동포와 신규 정주자의 동포들을 폭넓게 받아들인다는 생각이다. "모든 동포를 위한 생활자 단체 '라는 이미지 아필을 도모하고, 동포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동포에 대한 권유 활동도 지속된다.
가나가와현 본부의 호별 방문은 6지부 (横浜、川崎、南武、相模原、湘中、湘西)의 지 단장을 중심으로 1 ~ 2팀, 2 ~ 4인 체제로 실시하고있다.
요코하마 지부는 목표가 246 가구. 지부 출신의 이 단장과 박찬영 부단장도 활동에 참가. 이 단장은 "취임 1기째에 민단과 단원을 연결해 조직의 기본 활동을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의욕을 보이고있다.
가나가와현 본부는 2000년 황창주 상임 고문(당시 단장)이 ‘기다리는 민단' 에서 적극적으로 단원 주택을 빙문하는 ‘이동 민단' 사업을 시작해 단원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성공한 바있다. 단원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 정신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황 고문의 거주지 湘西 지부이다. 관할 구역이 가장 넓지만, 사무 부장이 호별 방문으로 단원 안부 확인과 단비를 수금하고있다.
2016년과 17년에도 목표 600가구를 내걸고 호별 방문을 계속 해왔지만, 결과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조수조 사무국장은 "방문 가구의 기본 데이터를 구비하지 못한 채로 지부의 통상 업무와 주말에 집중되는 행사 시간을 조정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본부·지부 3기관 임원도 솔선하여 현장 실천을 할 수 있도록하겠다 "고 말했다.
활동을 개시한지 3주. 단원집에 무작정 방문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전에 알리면 문전 박대나 전화를 받아주지 않는 일이 과거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총련계 출신 동포에게 거절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고, 방문하기 쉬운 가구만 방문한 지금까지의 방식을 반성해 이번에는 우선 동포와 얼굴을 맞대는 것에 주목적을 두었다.
요코하마 지부의 김진우 사무 부장은 "사무원만 방문하는 것보다 지단장등 임원이 함께 가는 편이 단원들이 기뻐한다. 평일 방문은 힘들고, 고령자가 많지만 부재시 방문 안내를 넣어두면 단원에게서 연락도 많이 온다. 일상 업무를 진행하면서 방문 활동은 어렵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 할 필요가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
8월 광복절 기념식에서 요코하마 지부의 할머니가 "수해등 재해 동포를 위해 써달라"고 120만엔 가까이 기부해 주었다.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어려움에 처한 동포가 있으면 반드시 기부를 한다고 한다. "이런 상부상조가 민단의 창단 정신. 동포애를 직할 상태에있는 츠루미 요코스카 야마토 지부 관내 동포들에게도 펼치고 싶다"고 이 단장은 강조했다. 11월부터 12월까지 조 사무 총장과 이호철 문교 부부장이 현지에 들어가 진두 지휘해 호별 방문으로 조기 조직 정상화를 목표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