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동포와 일본 어린이들이 축구로 교류하는 제23회 어린이 미니 축구 대회 (6인제)가,
18일 도쿄 한국 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재일 동포과 일본의 초등학생 총8개팀이 참가했다.
체육회 관동 본부(문경일 회장)가 주최, 재일본 대한 축구 협회(이근석 회장)이 주관했다.
4팀씩 2개조으로 나뉘어 예선을 실시, 각 그룹의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
1 위끼리 맞붙은 결승전은 예선 리그 무패의 '게이오 축구 클럽 B“ 와 "토시마구 화이트” 의 대결.
전반 2분, 토시마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득점.
게이오도 기회를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한채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들어 게이오가 카운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문전에서 찬 공이 토시마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자책골이 결승골이되어, 게이오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3위 결정전은 FC 니시아라이가 토시마구 퍼플을 3-0으로 이겼다.
경기 중 날카로운 슈팅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응원하던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가 울려퍼졌다.
부인회 도쿄 본부의 이정자 회장과 재일 관동 테니스 협회 허철중 회장도 경기를 관전했다.
재일본 대한 축구 협회의 조황대 전무 이사는 폐회식의 총평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결승전이었다. 여러분의 멋진 플레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한 어린이들의 한일 교류에 힘써 달라" 고 말했다.
최종 순위
우승 게이오 축구 클럽 B
준우승 토시마구 화이트
3 위 FC 니시아라이
4 위 토시마구 퍼플
5 위 게이오 축구 클럽 A
6 위 도쿄 한국 학교
7 위 CFA & JYA
8 위 무궁화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