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12-03] 조회수 : 1827
온라인으로 미래를 잇는다.. 청년회 5곳 중계 워크숍
[ 고베의 메인 회장에서 4개 도시 중계로 실시된 재일동포청년 워크숍 ]
[ 각 회장에서 펼쳐진 게스트 공연 ]
재일 한국 청년회 중앙 본부(회장 정승영)에서는 11월 28일, 코베를 주요 회장으로 하마마츠, 센다이, 오츠, 나가사키에서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재일 동포 청년 워크숍~미래는 이어진다 2020」를 개최했다. 5개 회장에서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기획은 '배움'과 '연대'를 조화시켜 재일동포 차세대들에 의한 '게스트 공연'과 '전체 기획'을 혼합했다. 먼저 금강학원 무용부, 건국학원 전통예술부의 한국민속무용과 사물놀이 등의 오프닝 공연 후 정승영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 시테로 매년 열리던 전국 행사와 연대 행사들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와 같이 참가를 결심해 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모두의 마음은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회의 모토는 동포청년을 위한 모임이다. 청년들의 정신적 안식처로 자리잡기위해 개개인이 배우고 생각하고 발신해 재일동포 청년 커뮤니티를 보다 공고히 하고 전국 청년의 힘의 원천으로 만들자” 고 당부했다.
'게스트 공연'은 ①리츠메이칸대학 응원단 취주악부 연주 ②재일 3세 프로퍼포머 김창행의 저글링과 랩 ③태권도 일본대표선수이기도 한 재일 3세 에바타 히데노리(김수범)와 니시다 쿤페이팀의 태권도 연무가 이어졌다.
이후 전체 기획에서는 김창행 씨가 “자신의 경험에서 동세대에 전하고 싶은 것”, 청년회 사이타마본부의 장희석 감사가 “평생 꺾이지 않는 자신을 만드는 법” 이라는 제목으로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강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각 재일동포로서 자신감을 가질 것을 호소했다.
계속해서, 「청년회가 목표로 하는 미래」를 테마로, 각 회장별로 2시간에 걸쳐서, 그룹 토론. 개인의 목표 설정을 그룹별로 공유하고, 개인으로부터 조직의 목표 설정이라는 흐름으로 ①청년회에 요구하는 것 ②청년회에서 해 나가고 싶은 것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각 지역에서 각자의 목표를 발표한 뒤 정 회장이 “개인의 목표와 청년회에 원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청년들로부터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동자들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많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피날레 릴레이 기획에서는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드에 한 글자를 쓰고 ‘함께 손잡고’, ‘새로운 시대로 함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이어가자’, ‘재일동포 청년워크숍 미래로 이어가는 2020’, ‘우리부터 시작하자’는 구호를 완성하고 슬라이드 쇼로 연결해 일체감을 드러냈다.
폐회식 후는 각 회장 마다 친목회를 실시해, 의견교환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