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1-03-05] 조회수 : 1969
청년회 중앙대회에서 정승영 회장 재선
재일한국청년회의 제43회 정기 중앙 대회가 2월 28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관계로 서면 결의를 대신해 개최되어 정승영 회장(32)을 재선하는 것과 동시에 간부 활동자 육성 활동을 최중점 과제로 한 신년 활동 방침을 결정했다.
중앙본부가 대회를 서면결의로 바꾼 것은 1977년 결성 이후 처음이다.
총괄보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각 지방본부의 대회를 모두 서면 결의로 바꿨고 많은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될 수밖에 없었지만 전국 방침인 워크숍은 5개 도시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해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이라는 시도가 무사히 성공한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해 방침 기조에서는 “향후 계속될 긴급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다시 한번 전국이 하나가 되어 조직을 보다 단단하게 지켜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의 간부활동자가 자율성을 갖고 행동에 옮겨가자" 며 「①실동지방의 조직 활성화와 인재육성 ②다종다양한 인재를 포섭하는 차별 없는 모임 ③국제이해교육과 민족문화 진흥의 도움 ④변화에 대응해 보다 많은 정보를 재일동포 청년에게」 를 신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간부활동자 육성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① 코리안 유스 아카데미(청년조직학원) ② 인권옹호 활동 ③ 한글달력 제작과 배포 ④ 홍보 및 선전 확충을 추진한다.
간부활동자 육성은 간부 및 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조직력 향상 ▽지방간부 육성과 기량 향상 ▽지방활성화 연결을 목적으로 4월부터 2개월마다 5차례 정기연수회를 개최한다.
코리안 유스 아카데미 3회 개최
일반 회원 대상인 코리안유스아카데미도 4, 7, 10월 총 3회를 개최한다. 코로나의 상황을 보면서 모두 원격 형식과 행사장 형식을 병행한다.
홍보 · 선전의 확충으로서 인터넷을 활용한 SNS와 공식 사이트의 컨텐츠 확대, 「안녕 블로그」의 충실화를 도모한다.
임원 개선에서는 입후보 등록기간 중(2월 1일-14일) 정 회장, 오석주 대표감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재선됐다. 부회장에는 문영수(30전 부회장) 씨와 새로 이사영(33전 선전부장) 씨를 임명했다. 감사는 현영유(35전 감사) 씨.
재선된 정 회장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지방본부가 더 약화되고 있다. 전 지방 본부를 순회하면서 현상 파악과 조직의 재검토를 철저히 해, 전국의 활동자가 자주성을 가져, 많은 동료들과 존중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모임으로 하고 싶다. 우리는 여기 일본에서 차별이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인권옹호 활동에 전력으로 임해 가겠다. 이런 시대일수록 젊은 힘을 모아 모두가 손을 잡을 수 있는 멋진 사회로 만들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