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1-01-22] 조회수 : 1958
감염 대책을 강구하며 2021년도 성인식 개최
[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린 재일한국인성인식(10일 도쿄 ) ]
[ 답사를 전하는 신성인 대표 고유나씨 ]
[ 민단 야마나시 본부의 성인식 ]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성인식이 각지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일본 지자체 대부분에서 주관하는 성인식이 취소됐으나 11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각 지역 민단이 감염 대책을 강구하면서 재일동포 신성인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도쿄는 10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민단 도쿄본부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한국 중앙회관 대홀에서 열렸다. 참가 인원은 남자가 7명, 여자는 29명 등 36명이었다. 회장에는 신성인 본인과 내빈만이 입장, 보호자는 별실에서 라이브 화면으로 자녀들의 새출발을 지켜봤다.
주최자를 대표해 김안나 총영사와 이수원 단장이 각각 축사. 이 단장은 “긴급사태 선포가 내려짐에 따라 취소도 검토했으나 참가 예정인 성인들에게 전화와 e메일로 새 성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꼭 개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개최하게 됐다” 고 경위를 설명하면서 “발상과 행동력, 그리고 열정으로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 고 기대했다.
이후 민단에서 고급 볼펜과 디지털 포토프레임, 대사관에서는 명함 케이스를 기념춤으로 전달했고, 신성인 대표 고유나씨는 "21세기 책임세대로서 한 · 일 간의 가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