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1-05-26] 조회수 : 2061
한국정부와 야구위원회, 교토국제에 장비 기증
[ 교토국제고 야구부원들 ]
[ 야구부대표에게 한국에서의 기증품을 전달하는 박경수 교장 ]
[교토] 한국의 문화 체육 관광부와 KBO(한국 야구 위원회)는 14일 민족 학교 최초로 코시엔에 출장한 교토 국제 고등 학교(이융남 이사장, 박경수 교장)에 야구공과 치료용 스프레이 등 1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증정했다.
교토 국제 고등 학교는 올해 3월 24일 첫 출전한 센바츠 대회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야기현 시바타 고등 학교를 5‐ 4로 꺾고 역사적인 고시엔 첫승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승자인 교토 국제 고등 학교의 영예를 기리는 한국어 교가가 스탠드에 울려퍼지며, 교가가 끝난후 일제히 큰 박수가 터졌다.
박 교장은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문화 체육 관광부 황희 장관과 KBO의 정지택 총재와 KBO소속 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성원과 응원에 보답하기위해 다시 고시엔을 목표로 하는 것과 동시에 궁극의 목표 『일본 제패』의 꿈을 이룰 때까지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교토 국제 고등 학교는 고시엔의 경험을 살려 춘계 쿄토부 고교 야구 대회에 2차전부터 출전해 순조롭게 연승을 거듭하며 2번째 우승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