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3-06] 조회수 : 2725
청년회가 규약 개정…일본 동포도 중앙 2기관 취임 가능
◆ 규약 개정에 따른 부회장 보선
청년회 중앙 본부(정승영 회장)는 23,24의 양일간, 도쿄·미나토구의 한국 중앙 회관에서 제42회 정기 중앙 대회를 열고 일본 국적 동포 2기관(회장단, 감사단)취임에 대해, 그동안 지방 본부 지부에서 중앙 본부까지 허용한 규약의 일부 개정안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다만 중앙본부 회장은 종전처럼 한국 국적자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던 부회장에 일본 국적의 문영수씨(조직부장 겸임)가 취임했다. 또 한 명의 부회장에는 윤지혜 오사카본부 회장이 취임했다.
대회는 대의원 89명 중 52명의 출석으로 성립. 정 회장은 “회원 역량 향상과 조직기반 강화, 간부 후보자 발굴에 힘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뿌리찾기 여행」 올해도 개최
전국 방침에 따라 청년회 활동자와 간부 후보의 발굴을 목표로 "재일 동포 청년 워크숍"을 9월 3일 규슈 일대(후보지)에서 개최한다. 또, 작년 실시해, 호평을 받은 자신의 본적지를 방문하는 "고향 방문" 을 중점 방침으로 결정했다. 10월 또는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이 밖에 조직분과위원회 내에 조직운영개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개최는 2개월에 1회로, 규약, 선언문, 강령 개정과 갱신의 토대 마련을 담당한다.
개회에 앞서 민단 중앙본부와 각 산하단체 대표가 격려사를 했다. 청년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정몽주 부단장은 "인권 옹호의 전위가 된다" 며 한 청년회의 강령에 주목. 이념과 행동의 일치를 호소했다. 재일동포 법조포럼의 이우해 회장도 “재일동포 인권에 함께 힘쓰는 자리를 마련하자” 고 제안했다.
이 밖에 재일본한국과학기술자협회 홍정국 상임고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김순차 부회장, 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한효덕 회장도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