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4-15] 조회수 : 2182
재외투표 시작...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한국중앙회관 투표소 ]
[ 접수처에는 소독액, 장갑 등을 비치하고 있다 ]
[ 투표 후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는 남관표 대사(오른쪽) ]
◆소독, 마스크 착용 철저한 방역대책
한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가 4월1일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감염 확산으로 40개국 60곳에서의 투표가 중지되었으나, 일본에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10개 공관 소재지, 16곳에서 모두 예정대로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는 6일까지 6일간으로 일부 추가 투표소는 2일 또는 3일부터 3일간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한국대사관 관내 제1투표소인 한국중앙회관(한국총영사관) 8층 투표소에는 1일 오전 8시부터 접수가 시작되어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9시 전까지 50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접수대 앞에는 손 소독제과 비닐장갑을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 요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스태프들도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응하고 있다.
오전 10시쯤, 남관표 주일한국대사가 투표소에 방문해 투표를 마쳤다.
남 대사는 “세계 투표소가 중단된 가운데 이곳 일본에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재일동포의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 안심이다. 감염 예방에 만반의 태세로 임하고 있다” 며 “재일동포 여러분의 일상생활이 힘든 것은 잘 알고 있다. 이런 비상사태 속에서도 투표소에 찾아와 주신 재일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대사관과 함께 재일동포들이 힘을 모아 한마음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자” 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