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4-15] 조회수 : 2398
금강학원, 건국초중학교 졸업식 축소 실시
[ 학부모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건내는 중학교 졸업생(금강학원) ]
금강학원 초중학교(최윤 이사장, 윤유숙 교장)와 백두학원 건국유초중학교(고경필 이사장, 이종건 교장)의 졸업식이 3월14일 열렸다. 두 학교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규모를 축소해 실시했다.
재학생들은 불참
[오사카] 오전1시부터 열린 금강학원 중등부의 졸업식은 대부분의 재학생이 불참했다. 윤 교장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앞으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삶을 힘차게, 멈추지 말고 끈기 있게 나아가 달라” 고 격려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유일하게 참석한 학생회장 곽동민 군이 “학년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반 친구처럼 지냈던 날들이 생각납니다. 항상 앞장서서 개성을 발휘해 우리를 이끌어 준 모습이 무척 믿음직스러웠다” 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졸업생 대표 배영휘씨가 “개성 넘치는 선생님들의 애정과 열정 덕분에 몸과 마음이 성장했다. 사랑하는 모두의 만남은 소중한 보물입니다" 라고 답사를 했다.
졸업생은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으로 꽃다발을 건넸다.
11시 반부터는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시간차로 졸업식 진행
[오사카] 백두학원은 유·초·중의 졸업식을 시간차를 두고 개최했다.
초·중학교는 졸업생, 학부모, 교원들만의 참가해 조금 쓸쓸한 행사가 되었다.
중학교 졸업생이 졸업가를 열창하자 학부모는 눈가를 적셨다. 이 교장은 “이 학교에서 배운 것,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중고교에서 크게 도약해 달라” 고 격려했다.
초중학교에 앞서 유치원 개나리반의 졸업장 수여식도 열렸다. 재원아는 참가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등원하게 된 원아는 동료와의 재회를 기뻐했다.
도쿄한국학교 졸업식 중단
도쿄한국학교(오공태 이사장, 곽상훈 교장)는 초중등부 졸업식 자체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