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5-07] 조회수 : 2716
‘코로나 대출’ 파칭코 업체도 대상에… 긍정적 답변
특별대출 등 세이프티넷보증업종 추가 지정에
민단중앙은 4월6일, 공명당에 제출했던 긴급 경제 대책에 관한 요청에 "특별 대출등의 지원 대책"의 대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파칭코업을 포함할 것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청의 세이프티넷 보증(경영안정관련 보증) 5호 대상 업종에서 제외된 파칭코 업계의 추가 지정이다.
이에 대해, 공명당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본부원이기도 한, 이시카와 히로타카 참의원 국회 대책 위원장(참의원 의원)으로부터, "5 월 초순에는 파칭코 업계에도 대상 확대되도록 검토하고 있다" 라는 회답이 있었다.
일본 중소기업청에서는 2월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중소기업자 대책'에 관한 세이프티넷 보증제도(4호·5호)의 대상이 되는 업종을 지정하고 4월 7일까지 추가 지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풍적법(풍속영업 등의 규제 및 업무의 적정화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된 파칭코업 등의 업종에 관해서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세이프티넷 보증이란 경영 안정에 지장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인에 대해 중소기업 신용보험법에 따라 무이자 무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 최근에는 태풍 15호와 구마모토 지진 등의 경우에도 적용되고 있어 이번 코로나 감염증에 관해서는 '4호・돌발적 재해(자연재해 등)' 와 '5호・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업종(전국적)'이 해당되지만 파칭코업은 제외되었다.
이 세이프티넷 보증은, 동일본 대지진 후의 2011년 4월 11일에 전일본유련이 경제산업부대신에게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추가 지정이 실현되면 민단의 충실한 요청 활동이 주효하게 된다.
업계에 희소식
파칭코 업계 종사자가 많은 하는 재일교포에게도 희소식이다. 민단 중앙 본부의 상임 고문이자,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파칭코점을 경영하는 산코 상사의 오공태 대표에 의하면, 비상사태 선포로 코후와 후츄의 점포는 20일부터, 나가노현내의 점포도 23일부터 전점포 임시 휴업하고 있다.
그는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규제 강화 등으로 전국적으로 매출이 크게 위축돼 있었다. 거기에 신종 코로나가 영향을 미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세이프티넷 보증으로) 추가 지정되면 업계 전체에도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