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의 영향으로 지방위 · 총회 · 대회를 대신하는 각 지민단 본부의 서면 결의가 26일까지 대부분 종료됐다. 채택된 활동 방침을 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정세를 보이며 각 지방 모두, 6월 이후의 활동 재개를 향해 서서히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
≪총회≫
야마가타(주제규 단장, 제26회=5월 21일) 긴급사태 선포 해제에 따라 6월부터 전 세대를 호별 방문으을 재개한다. 주 단장은 “무엇보다 먼저 단원들을 격려하고 싶다. 피해의 현상을 확인해, 민단으로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간다. 생활이 곤란하면 당장 쌀이라도 전달하고 싶다” 고 말했다. 각 원안의 찬반를 묻는 서면 결의는 찬성 다수로 가결되었다.
시마네(김오남 단장, 제5회=4월 3일) 각 원안은 단원의 찬성 다수로 가결. 채택된 다문화 공생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활동 방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습을 기다려 대응해 나간다. 10월에는 ‘10월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야자키(제27회=5월 11일) 고령의 단원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의 호별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중단된 한국어 강좌를 6월부터 재개해 나간다. 각 원안은 단원 다수의 찬동을 얻어 승인되었다.
구마모토(단장 김태민, 제4회=4월 27일) 10월 25일 현립 종합공원에서 5년 만의 대운동회를 예정. 단원에게 소독액을 전달하는 호별방문은 가을부터 재개. 마스크도 지참한다. 각 원안은 단원 120가구에 발송해 찬동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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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오이타단장 |
오이타(단장 오성수, 제67회=5월 22일) 선발위원회를 열어 오 단장의 재선을 결정했다. 신임 의장에 한광일씨, 감찰위원장 한석만씨 유임. 7월 23일 어린이 캠프를 예정하고 있다. 각 의안은 단원의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가가와(단장 한대규, 5회=4월 20일) 중단한 한국어 강좌를 6월부터 재개해 나갈 방침이다.
에히메(박종동 단장, 제4회=5월 11일) 단원의 「찬성」 다수(반대는 제로, 무효 1)로 가결 성립했다. 동본부에 의하면, 지금까지 총회에 참가한 적이 없는 단원으로부터의 회답이 눈에 띄게 많아,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결의한 활동 방침은 ①조직 기반 강화 활동 ②차세대 육성 활동 ③동포 생활 서포트 활동 등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지에 가능한 범위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나간다.
≪지방위원회≫
가나가와(단장 이순재, 제60회=5월 13일)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선언」이 길어지는 가운데, 휴업 요청으로 사업 경영에 큰 타격을 받았을 단원 자택을 호별 방문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공적 지원이나 융자를 필요하지만 절차가 번거로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정주자에 대한 대응도 서두른다. 올해는 경기도와 우호제휴 30주년이다. ‘10월 마당’ 에 맞추어 현과 함께 기념 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원안은 재적 지방위원 62명중 50명이 회답,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
사이타마(전호천 단장, 제73회=4월 27일) 6월을 준비기간우로 두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어린이 역사 탐방, 신 · 구 정주동포 화합교류 모임을 7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각 원안은 지방위원 재적 36명 중 과반수가 찬성.
미에(은경기 단장, 62회=4월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고통 받는 단원을 위한 생활상담 창구 개설, 행정서비스(번역 및 서류 신청 등)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적 지방 위원 37명 전원으로부터 유효 회답이 전해져 각 원안과 함께 승인됐다. 5월15일까지 약 일주일간 호별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양현석 사무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단비 협조와 찬조금도 받았다. 계속해서 단원 지원 활동에 임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교토(단장 김정홍, 70회=4월 20일) 활동방침안의 핵심은 어린이 식당의 확대와 독거노인 단원에 대한 돌봄서비스가 중점. 다른 원안과 함께 재적 지방위원 66명 중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어린이 식당」은 학교 재개를 기다려 6월 하순부터 재개할 전망이다. 금년도는 미나미쿄토 지부뿐 아니라, 사쿄 지부에서도 예정하고 있다.
야마구치(임원옥 단장, 제61회=4월 30일) 재적 지방위원 44명 중 41명으로부터 유효회답을 받았으며, 전원이 각 원안에 찬성했다. 반대는 제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습을 기다려 호별 방문을 재개해 간다. 서학규 사무국장은 “시모노세키에서는 최근 며칠 새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21일부터는 공립학교에서 등교가 시작된다. 시모노세키 지부에서도 한글 강좌를 재개해 나간다. 타지부에서도 6월부터의 개강을 향해서 준비하고 있고 민단도 이제 움직여야 한다” 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나가사키(단장 강성춘, 64차=4월 23일) 6월 5일로 예정된 순회영사업무가 비상사태 선포 해제 후 사실상 첫 업무다. 여권의 갱신 시기를 코앞에 둔 단원의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현내의 한국인 유학생의 상담도 실시한다. 각 원안은 재적 지방위원 26명 중 20명으로부터 회답, 전원 찬성이었다.